대한민국 보수와 진보 정당의 역사 총정리
대한민국 정치의 양대 축: 보수와 진보
대한민국의 정치사는 크게 보수와 진보 정당의 흐름으로 전개되어 왔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정당이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보수와 진보의 양당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보수와 진보 계열 정당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1. 보수 정당의 역사
자유당: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시작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첫 여당은 이승만의 자유당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강력한 반공주의를 바탕으로 정권을 운영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
- 그러나 4.19 혁명(1960년)으로 인해 이승만이 하야하면서 자유당은 붕괴했다.
공화당: 박정희 시대의 시작
- 박정희의 5.16 군사쿠데타(1961년) 이후, 그는 1963년 공화당을 창당하며 대한민국 보수 정당을 재편했다.
- 공화당은 경제 개발과 산업화를 중심으로 장기 집권했으며, 이는 이후 보수 정당의 기조가 된다.
- 그러나 10.26 사건(1979년)으로 박정희가 암살되면서 공화당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민주정의당과 군부정권
-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민주정의당(민정당, 1981년)을 창당하였고, 이는 군부 독재 정권의 기반이 되었다.
- 하지만 1987년 6월 민주 항쟁으로 직선제가 도입되었고, 이후 군부의 영향력은 점점 약화되었다.
한나라당에서 국민의힘까지
- 1990년 3당 합당을 통해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이 합쳐져 민자당(민주자유당)이 출범했다.
- 이후 한나라당(1997년), 새누리당(2012년), 자유한국당(2017년), 미래통합당(2020년), 국민의힘(2021년)으로 이어지며 대한민국 보수 정당의 계보를 유지하고 있다.
2. 진보 정당의 역사
민주당: 진보정당의 출발
- 1955년 자유당에 대항하기 위해 창당된 민주당이 대한민국 진보정당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 1960년 4.19 혁명 이후 민주당이 집권하며 윤보선 대통령이 선출되었으나, 내각 책임제 도입으로 인해 권력 분산이 이루어졌다.
신민당과 1970년대 야당
- 박정희 독재에 맞서 1967년 신민당이 창당되었다.
- 신민당의 김대중은 1971년 대선에서 박정희와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 이후 유신체제가 도입되며 신민당은 탄압을 받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계기로 김대중과 김영삼이 각자 민주당 계열 정당을 창당하였다.
- 이후 김영삼은 보수 진영으로 합류하고, 김대중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여 1997년 정권 교체에 성공한다.
열린우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까지
- 2000년대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2003년)을 창당하여 개혁 노선을 강화했다.
-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이후 지지율 하락으로 해체되고, 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2015년)으로 이어진다.
- 2017년 박근혜 탄핵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며 민주당 계열 정당이 다시 정권을 잡았다.
대한민국 정당사의 흐름
대한민국 정치사는 보수와 진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전해 왔다. 보수 정당은 경제 성장과 안보를 강조하며 변화해왔고, 진보 정당은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 개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 향후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